가난한 청년의 부자공부(얼음공장 함태식)
- 2019년 9월 30일 초판발행 (다다리더스)
- 2022년 2월 9일 읽음
두 줄 메모
- "You need me, but I don't need you." 당신은 돈이 필요한가? 나는 필요하다. 하지만 과연 돈도 내가 필요할까?
- 하지만 우리는 우리부터 잘난 것을 좋아한다. 잘난 것에 무형의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인생을 바꾸고 싶으면 잘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잘난 사람이 돈을 더 벌 수 있다. 사람들은 잘난 것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유튜브로 알게 된, '얼음공장' 함태식 님의 책입니다.
얼음공장이라는 아이디처럼 조금은 냉정하게 자본주의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 분이 유튜브에서 했던 말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 새벽 5시에 일어나면 인생이 바뀌나요? 안바뀝니다.
인생은요, 돈이 있어야 바뀌는 거에요."
- 얼음공장 -
직장인에게 유일하게 주어지는 자유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많은 재테크 커뮤니티와 부동산 카페에서 새벽시간을 활용하길 권합니다. 저도 미라클 모닝을 불완전하게 나마 하고 있습니다. 아직 실패하는 날이 많아서 그렇죠
아무튼 이 분의 책을 사서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한 건, 저 말을 듣고 굉장히 제 가슴에 와 닿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고 기대한 것보다는 조금 아쉬웠지만, 감탄을 자아내는 구절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당신은 돈이 필요한가? 나는 필요하다. 하지만 과연 돈도 내가 필요할까? 라는 구절은 내가 돈을 소중히 하지 않으면 돈이 내 옆에 있을 이유가 당연히 없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한번도 저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본적이 없는데. 정말 신선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김승호님은 "돈의 속성"에서 돈을 인격체로 생각한다고 말한 것이 떠올랐습니다.
"어떤 돈은 사람과 같이 어울리기 좋아하고 몰려다니며, 어떤 돈은 숨어서 평생을 지내기도 한다.
자기들끼리 주로 가는 곳이 따로 있고 유행에 따라 모이고 흩어진다.
자기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 붙어 있기를 좋아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겐 패가망신의 보복을 퍼붓기도 한다.
작은돈을 함부로 하는 사람에게선 큰 돈이 몰려서 떠나고 자신에게 합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 곁에서는 자식(이자)를 낳기도 한다."
- 돈의 손성(김승호) -
https://iamdastan.tistory.com/74
나는 돈이 필요하지만, 돈은 내 곁을 지킬 이유가 없다는 것을 되뇌이게 된 것만으로도 저는 이 책을 읽은 보람을 느낍니다.
나는 돈이 필요하지만, 돈은 내 곁을 지킬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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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상인 다스탄과 함께 읽는 "부자되는 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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