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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책 읽기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홍춘욱)", '한국 주식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홍춘욱)

  • 2021년 6월 16일 초판 1쇄, 2021년 7월 12일 초판 5쇄(포르체)
  • 2021년 12월 18일 읽음

 

두 줄 메모

  • 한국 주식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한국 주식에 비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이유는, 한국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아주 극단적인 분포를 보이기 때문입니다.(큰 성과를 거둔 4년 중 3번이 80년 대의 일, 그 외 KOSPI 연평균 2.6% 수익)
  • 환율을 알아야 투자도 잘한다 - 경기가 좋을 때 달러 자산에 투자해 놓는다면 불황에 오히려 큰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이 돈을 활용해 저평가된 국내 자산을 매입하는데 쓸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환율 스위칭 전략)

 

 

자기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아서 그것을 초지일관 실행해 나간다.

쉬운 일 같지만, 전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분은 자신이 발견한 부자가 되는 투자법을 일관되게 실행해왔고, 이번 코로나 펜데믹에 닥쳐 온 폭락을 활용해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 은퇴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분은 돈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는데, 이 분의 지론을 요약하면,

"한국장을 추천하진 않는다."

"한국은 경제구조상 세계경제 여건에 너무 큰 영향을 받는다."

"한국에서는 미국 달러에 투자하고 있다가, 한국에 폭락이 올 때마다, 환차익 + 저평가 된 한국 우량주를 매수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큰 수익을 가져다 준다."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예전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다룬 적이 있습니다.

 

https://iamdastan.tistory.com/88

 

"위기가 왔을 때, 달러를 가지고 있는 자가 인생의 승자다"(홍춘욱 박사)

내가 태어난 나라의 화폐의 세계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세계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화폐가 원(WON)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기축통화인

iamdastan.tistory.com

 

 

 

 

 

 

 

본 서에서는 달러 투자의 방법으로 총 3가지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사실상 미국 국채에 투자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각 방법을 언급한 내용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달러 외화예금

추천할 만한 투자 방법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달러나 엔화 예금을 할 때 이자수익은 보잘것없는 반면, 비용이 꽤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달러를 살 때와 팔 때의 가격이 다르다는 것은 특히 해외여행을 갈 때 많이 느꼈을 것입니다.

 

2. 상장지수펀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 변화를 그대로 복제하는(또는 추종하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KOSEF 미국달러선물(138230)'과 KODEX 미국달러선물(261240)입니다. 두 상품 모두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의 변화를 잘 따라 가기 때문에, 외화예금에 가입하는 대신 이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3. 미국 국채

왜 미국 국채가 좋은 투자 대상일까요?

그 이유는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상승할 때가 항상 금리가 떨어질 때이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떨어진다는 것은 곧 국채 가격이 상승한다는 의미입니다. 한마디로 불황에 가격이 상승하는 자산이라는 말이지요.

 

미국 국채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TIGER 미국채 10년선물(305080)이나 KODEX 미국채 10년선물(308620)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해외주식계좌를 개설하신 분들이라면, IEF(미국 7~10년 국채 편입 상장지수편드)나 TLT(미국 20년 이상 만기 국채 편입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투자를 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 S&P500와 같은 직접 투자와 미국 국채 투자를 병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S&P500이 코로나 펜데믹이 왔을 때, 폭락하긴 했으나, 여전히 좋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상품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채 투자를 해보려고 고민하는 것은, 본 서에서 말한 것과 같이 가장 빠르게 위기를 감지하는 자산 같아서 입니다.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같은 현상을 평소에 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한국 경제가 가진 구조적 한계와 그 동안의 한국 시장의 평균 수익률, 그리고 환율 스위칭 전략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한국 주식 시장을 추천하지 않습니다."라는 말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공부와 자기 확신이 따랐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