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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삽니다

스멀스멀 오르더니 어느 새 KOSPI 2,000? 이번에는 박스권을 탈출 할 수 있을까?

코로나 사태를 성공적으로 이겨낸 덕분인지,

아니면, 금리가 낮아져서 실물 경제와 주식시장의 괴리가 생긴 것인지.

코스피가 벌써 2000을 바라보는 곳까지 와있습니다.

 

 

단지 지수일 뿐인데도 사람들은 특정 숫자를 기점으로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에, '이대로 무난하게 2000을 넘길 수 있을까?'하는 의문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주목하는 점은 2달이 되기 전에 빠르게 주가지수가 돌아왔다는 점입니다.

 

그 동안 오랫동안 1900-2000 박스권을 유지했기 때문일까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1900-2000 까지는 충분히 회복할 것이라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졌던 걸까요?

아니면, 전 세계적으로 유래없이 빠르게 금융안전 대책을 쏟아냈기 때문일까요?

 

저는 이번 빠른 반등의 요인을 세 가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 미국, 유럽, 중국의 빠른 금융지원 및 강한 경기부양 의지

2.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코로나 대응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심리적 안정

3. 금융지식이 높아진 개인들의 수 많은 투자금의 유입

 

1, 3번 같은 경우는 예전과 확실히 다른 모습이라는 생각합니다.

 

 

 

그러면 지수회복을 넘어서, 코스피 시장은 박스권을 탈출해서 지속 상승할 수 있을까?

 

저는 두 가지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1. 저성장으로 투자를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는 것 (주식을 안하는 사람들도 부동산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2. 개인들의 금융지식이 많이 늘어났고, IT기술을 바탕으로 재테크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

 

 

이 두 가지 이유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점점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자금의 유입은 결과적으로 코스피 지수의 박스권을 점차 높여 갈 것입니다.

다만, 그 추세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고, 미국 주식시장과 어떤 비율로 투자해야 할지 계속 고민하려고 합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한 주식시장 폭락과 빠른 반등이 단순한 회복일지,

아니면 앞으로는 코스피가 박스권을 벗어나서 상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인지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