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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삽니다

메리츠자산운용의 주니어펀드와 직접투자, 그 사이에서 (feat. 존 리 대표)

안녕하세요. 자유상인 다스탄입니다.

 

최근 책을 연달아 내며, 많은 사람들에게 투자에 대한 많은 시각을 전달하고 있는 존 리 대표.

 

트레이딩 보다는 장기투자를 역설하며, 우리나라에 금융교육을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말하는 분입니다.

논리가 간단하면서도 명쾌해서 많은 분들이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습니다.

 

* 최근 유튜브에 꽤 긴 시간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영상이 있어 가져왔습니다. (출처 : 김작가 TV)

* 투자의 관점은 모두가 다를 수 있지만, 한번 쯤 들어볼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다만,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미국에서의 건강한 시장경험을 한국에 무리해서 적용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부동산에 대한 그의 시각(부동산을 사지 마라는 등의)은 아직까지는 제가 완전히 수긍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자산의 일부분만 부동산으로 들고 있어야지, 너무 큰 자산을 부동산에 깔고 있으면 안된다는 말에는 크게 공감합니다. 아마도 존 리 대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자산배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아무튼, 그가 평소 말하는 생각들을 담아 메리츠자산운용에서 '주니어펀드'를 만들었다고 하여 한번 검색해봤습니다.

 

 

관련 뉴스를 검색해보면 엄청나게 싼 펀드 보수로 화제가 되었던 것 같은데, 

전 오히려 이 펀드가 싸다기 보다는 그 동안 다른 펀드가 지나치게 보수를 많이 받아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주니어펀드는 총보수가 연 0.485%, 선취판매수수료 또한 납입금액의 0.25% 이내...

 

아이 이름으로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여 증여세를 안내는 한도에서 (혹은 내더라도)

다른 미국 ETF를 직접 매수하거나 이 펀드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MSCI All Country World Index를 매수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좀 드네요.

 

예전에 3년 정도 펀드투자로 10~20%의 수익을 본 좋은 경험도 있지만, 너무 오래 전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펀드 투자에 큰 매력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수익률도 안 좋을 뿐더러, 펀드매니저들에 대한 신뢰가 그렇게 높지 않은 까닭입니다.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주심에 감사하지만, 당장은 제가 직접 거래를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