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상인 다스탄입니다.
금 시세 얼마인지 알고 계시나요?
금 값이 올랐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옛날만큼 돌 반지를 선물하는 일도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금 시세에 대한 관심도 많이 줄었습니다.
최근 금이 얼마하는지 아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겁니다.
2021년 12월 2일 현재, 금 시세는 1g 당 6.7만원 정도 합니다.
100g 이면 670만원
1kg 이면 6,700만원 인 것이죠.
금이 사실 인플레이션 방어의 최고봉으로 꼽히면서도 새로 만들어 내는 가치가 없기 때문에,
자산을 불리려는 사람보다는 어느 정도 자산이 있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현물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저 또한 자산을 적극적으로 불려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금에 대한 관심도 멀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몇 달 전 지인으로부터 시럽 앱에 야금야금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매일매일 행운뽑기 처럼 랜덤으로 0.0001g의 티끌 금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11월에 가입해서 지금까지 약 2주 정도 매일매일 들어가서 뽑기를 했는데,
최초 환영의 의미로 주는 20 야금을 빼고, 한 6개 정도의 야금을 받았습니다.
이 앱은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금을 줘서, 금을 매입하는 양을 늘리려는 목적으로 제작(기획)된 것일 겁니다.
실제로 다른 포인트나 현금을 투입해서 더 많은 금을 구입할 수 있게 해 놓았고,
'센골드' 앱과 연계해서 골드바로 바꾸기도 쉽게 해 놓았습니다.
사실상 현물 금을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장치인 거죠.
다른 앱들을 통해서도 하루에 10원씩 모으기도 하는데, 일단 이건 금을 준다고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한 동안 나와 인연이 없을 줄 알았는데, "나에게 티끌만큼이라도 금이 있다고?? 오호~" 이런 마음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모은 야금은 0.0026g!!
돈으로 환산하면... 176원!!
매일매일 사먹는 밥 값이나 커피 값을 생각하면 정말 티끌만한 돈입니다.
사실 이런 걸 알려주면, 이런 허무하고 실속 없는 짓을 왜 하냐라고 합니다.
"야 이런거 할 바에는 술 한번 덜 먹는다!!"
하지만 전 알고 있습니다.
이런 걸 하든 안하든 어차피 술은 먹고 돈은 쓴다는 것을요.
저는 그냥... 돈을 모으는, 돈을 대하는 내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걸 하면... 정말 내가 하루에 모을 수 있는 돈이 조그맣고도 조그맣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돈을 펑펑 쓰려고 하는 마음에 조금이라도 제동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이런 걸로 소소한 돈 모으는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누군가는 티끌 모아 티끌이라고 했지만,
부자의 세계에서는 티끌 모아 종자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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