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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삽니다

기준금리 1%의 귀환, 주담대 금리 4.5%의 시대가 오는가? (과거 데이터 비교)

 

지난 2021년 11월 25일.

예상했던 대로, 혹은 예정된 대로 기준금리가 0.25% 올라, 드디어 기준금리 1% 시대가 돌아왔습니다.

 

사실, 그 간의 금리가 너무 낮은 것이었기 때문에 정상화되는 것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10년 전인 2011년 12월 기준금리가 3.25% 였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다만, 문제는 같이 따라오르는 시중금리의 상승폭이 너무 가파르다는데 있습니다.

 

2021년 11월 25일 발표된 기준금리 인상의 결과는 12월과 2022년 1월 COFIX 금리 변동 추세를 확인해봐야겠지만,

11월 25일 기준금리 발표 전에도 주택담보대출과 COFIX금리는 이를 사전에 반영하듯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COFIX 금리는 한 달에 0.13%씩,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21년 9월에서 2021년 10월 한 달 사이 0.25% 나 올랐습니다.(신규취급액 기준)

그에 비해 대출 잔액에 대한 금리는 천천히 오르는 중입니다.

 

즉, 시중금리가 기준금리에 비해 가파르게 상승중이며, 대출 잔액에 대하 이자율은 증가 폭이 완만합니다.

 

기준금리 인상이 발표되기 하루 전인, 2021년 11월 24일.

우리은행을 직접 방문하여 주택담보대출 신규 금리를 물어봤는데,

변동 3.8% 정도에, 고정 4.5%를 선택한 고객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3.8% 정도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면, 기준금리 2.5% 시대였던 2013년 10월 수준과 비슷한 것 같고,

4.5% 정도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면, 기준금리 2.75% 시대였던 2013년 1월 수준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주택담보대출 4.5%의 시대가 올까요?

저는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이미 그런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과거에 비해 아파트의 가격이 많이 올라 대출액이 커져 이자를 감당하기 어렵고,

이를 갚을 원천이 되는 직장인들의 월급(인건비)는 잘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 수록 주택담보대출의 기간이 길어지는 건 거의 기정사실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똑같은 딜레마를 가져오는데, 과연 직장인이 40년 간 일을 할 수 있느냐.

직장인의 정년은 언제인가? 하는 고민입니다.

 

이는 곧... "어차피 40년 동안 상환하고 있지 않을거잖아요?"라는 정부와 은행의 스탠스를 보여주는 것 아닌가 합니다.

(어차피 정부도 너네가 40년 동안 일해서 이 담보대출을 갚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