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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삽니다

리모델링, 인테리어(쇼룸) 추천, 그리고 견적 - 영림 홈앤리빙 인천갤러리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자유상인 다스탄입니다.

 

최근 리모델링 인테리어 견적을 내고 업체와 계약까지 마친 지인이

인테리어 자재를 돌아보기 좋은 곳으로 추천해줘서 "영림 홈앤리빙 인천갤러리"를 방문했습니다.

 

홈앤리빙 갤러리는 여러군데 있는데, 인천과 송파가 쇼품으로 크고 좋은 듯 합니다.

다음에는 송파 갤러리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주차공간도 여유로운 편이고 규모가 꽤 큰 편입니다.

친절하게도 1층에서 유모차를 빌려주니 아이와 함께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1층과 2층에서 자재를 여유롭게 돌아보고, 2층에 있는 쇼룸을 둘러봅니다.

각각의 자재만 보는 것 보다 아무래도 평형에 맞춰서 공간감과 자재의 질감을 확인하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자유롭게 둘러보고, 상담을 원하면 다시 1층 안내데스크를 가서,

이름과 연락처, 입주시기(리모델링 가능 날짜), 그리고 평형대를 말해주면 곧 평면도와 함께,

해당 지역을 담당하시는 분을 연결해주십니다.

그럼 2층이나 1층 상담실로 가서 상담을 받는 구조입니다.

 

 

 

20평형 쇼룸입니다.

3베이 구조의 가장 기본적인 아파트 형태입니다.

 

 

20평에 적절한 소파의 크기(3인용)와 가구들의 대략적인 사이즈를 가늠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작지만 예쁜 테이블과 앞으로 툭 튀어나오지 않는 요즘 냉장고...

최근 이런 스타일의 냉장고가 빠르게 유행하면서 기존 냉장고가 너무 이전 시대 스타일처럼 느껴지네요.

 

 

적당한 사이즈의 침대와 안방 붙박이장

평형에 맞는 사이즈의 가구를 선택하는 것이 아파트의 여유공간을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평 수 대비 큰 가구가 몇 개만 있어도 굉장히 답답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아이방의 작은 침대

 

 

 

30평형 대 쇼룸입니다.

 

30평형대부터는 시스템 에어컨이 있다는 가정하에 4인용 소파를 놓기 좋습니다.

물론 일반 스탠드형도 가능합니다만 소파 바로 옆에 붙여서 놓아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ㄱ'자형 중문 옆에 소파를 놓는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0평대 부엌입니다.

이 정도 간격이 나오니까 조금 숨통이 트입니다.

아일랜드 식탁이 있어 요리재료나 음식을 올려 준비하기 편하고,

이와 연결하여 4인용 식탁이 이쁘게 놓여 있습니다.

 

여자분들이 만족할 만한 공간감인 것 같습니다.

 

 

구축 아파트는 이 정도의 너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주방과 인접한 벽 하나를 허물고 더 안 쪽으로 다시 벽을 세우기도 합니다.

물론 비용이 많이 들고 저라면 하지 않겠지만요.

 

주방에 딸린 기능실도 요즘은 넓게 나옵니다.

찜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가스레인지를 별도로 둘 수 있습니다.

이 또한 구축으로 가면 좁은 환경에 건조기와 세탁기를 앵글로 2단으로 올리기도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 가장 고급화와 다양화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욕실입니다.

욕조의 형태도 욕실의 자재도 정말 다양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예전보다 고급스럽게 욕실을 꾸민다고 합니다.

 

구축 아파트의 욕실은 문을 교체할 때 보통 문틀과 함께 교체를 하게 되는데, 

이 때 화장실 타일이 깨져서 타일까지 다 같이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로봇 청소기를 쓰기 위해서, 혹은 모던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문틀과 문을 교체하고, 문지방을 제거하려고 했더니,

욕실 타일까지 다 바꿔야해서 리모델링 단가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타일을 바꾸는 김에 욕실 리모델링을 다 하게 되버리는 거죠.

 

 

 

 

 

 

 

최근 싱크대에 관심이 많아서 주방을 제일 구경을 많이 했습니다.

영림에서 제시하는 기본 싱크대 교체가격은 450~550만원 정도.

네임 없는 싼 싱크대가 350만원 정도 인 것을 감안하면 저는 조금 비싸게 부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주방용품들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사실 예전에 비해서 주방이 많이 넓어지는 추세이고, 또 넓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식기세척기, 정수기(렌탈),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에어프라이기, 커피메이커 등

저만 해도 6개의 주방 부수 전자제품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예전에는 밥솥과 전자레인지를 놓을 2칸 짜리 장이 있으면 됐었지만,

이제는 더 많은 칸과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구축 아파트는 30평형도 주방이 그렇게 넓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까지 들어가게 되면 굉장히 좁은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다들 신축에 살고 싶어하는 거겠죠.

 

 

 

요즘은 중문을 필수로 만이 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 처럼 키큰장을 양쪽으로 다릭도 하고, 아래를 살짝 띄우기도 합니다.

아래를 띄우는 현관장을 새로 시공할 경우에 영림의 경우는 약 70~75만원 정도를 책정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3단 중문 말고 여닫이나 전체 미닫이로도 시공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ㄱ'자 중문의 너비를 더 넓혀서 앉아서 신을 신을 수 있는 앉은 장을 한 쪽 편에 설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거실의 한 쪽 벽면의 너비를 잡아먹기 때문에 거실 확장을 하지 않는 30평형에서는 시공하지 않는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사무실이 달려 있는 소파를 벽에서 드디어 떼 낸 버전입니다.

큰 평형대만 가능한 배치.

 

 

 

그리고 지인이 알려준 것처럼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피숍이 2층에 있습니다.

커피도 무료이고, 아이들을 위한 뽀로로 음료수도 무료입니다.

커피숍 바로 옆에는 피아노로 크리스마스 캐롤과 우아한 클래식을 연주자님이 연주해주고 있습니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네요.

 

 

아, 그리고 보유하고 있는 구축 30평대 아파트로 상담을 실제로 받아봤는데,

1990년대에 지어진 약 30년 된 아파트다 보니, 부분 인테리어로 상담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저것 많이 해야한다는 쪽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성수기다 보니, 턴키로 많은 부분을 유도하기도 하고,

또 실제로 상담 대상물이 구축아파트이다 보니 리모델링을 하려면 할 수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단, 단가는 아무래도 야무지게 발품팔아서 하는 것보다는 더 높은 편입니다.

 

저는 구축은 정말 제대로 인테리어를 할 게 아니라면, 어설프게 많은 돈을 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들여도 들인 테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영림 담당자분께서는

중문, 방문 전체 교체, 싱크대, 안방 붙박이장, 도배, 장판, 신발장, 베란다 창고장, 탄성코팅, 조명교체, 콘센트 교체 등을 말씀 주셨고, 견적은 약 2,400~2,600만원 선으로 나왔습니다.(철거비, 인건비 별도)

화장실 타일은 상담 중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견적을 따로 주시지는 않았고, 방문 교체가 있다면 화장실 타일도 함께 교체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은 더 올라갈 것입니다.

 

ㅇ 중문 : 120~150만원

ㅇ 방문교체 : 250~310만원

ㅇ 싱크대 : 500~550만원

ㅇ 안방붙박이 : 210~240만원

ㅇ 도배 : 퍼티 90만원 + 실크도배 320만원

ㅇ 장판 : 5T (요즘 두꺼운 장판으로 대부분 시공하시는 두께)(LG) 480만원(거실과 전체 방), 마루로 진행할 경우 390만원

ㅇ 신발장 : 75~80만원

ㅇ 베란다 창고장 : 개당 70만원

ㅇ 탄성 코트 : 80만원

ㅇ 조명교체 : 140만원

ㅇ 콘센트 : 70만원

 

정식 견적은 아니고, 전 좀 비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방문해서 견적을 내면 이 정도 나오는구나 하고 참고만 하세요.

 

 

당장 인테리어할 일이 없더라도 인테리어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자재들 구경하러 겸사겸사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