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으로 갈 줄 알았는데 이슈로 먼저 간 주식(바이오기업 주가비교)

2021년 8월 12일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폭발했습니다.

 

지난 8월 4일, 우리나라 바이오기업 주가 비교해 보고 SK바이오사이언스를 소액 매수했습니다.(아래 차트/표 참조)

'21년도 예상매출과 영업이익을 비교해봤을 때,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비해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바이오기업 주가비교 (2021년 8월 4일 버전) SK바이오사이언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비해서 상대적 저평가였다.

 

 

상장되어 있는 주식수가 크게 차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2021년도 예상매출과 예상영업이익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70%에 육박하고

한 주당 순이익도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더 높았습니다.

 

주가에 절대적 기준은 없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비해서 저렴하다고 생각했고, 2021년도 예상실적으로만 봐도 서서히 30만원을 향해 갈 것이라고 생각해서 매집하려고 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평가라고 생각했지만, 바이오 종목이라는 특성상, 높은 기대치가 특징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내리기 보다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높아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번 주에 정부의 국내 백신 자체 개발 지원과 내년 상반기 백신 생산 시작이라는 이슈로 먼저 주가가 폭발해버렸습니다.

 

 

정부의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 출범과 국산 1호 백신 기대감 ('21.8.5)에,

 

 

신청해놨던 임상 3상 시험의 승인('21.8.11)까지!

 

매집을 하지 못하고 먼저 보내서 아쉽지만, 기대가 되는 주식입니다.

 

투자방법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라서 지금 시점에서의 액션은 누구나 다르겠지만, 저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30만원까지는 너무 빨리 도달해버렸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0만원의 심리벽(앵커링효과)과 싸우고 있을 동안,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더 상승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봅니다.

 

열흘도 되지 않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스피 시총 7위에서 5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스피 시총 24위에서 21위로 뛰었네요.

내년 상반기까지 40만원, 중기로 50만원까지 갈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