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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삽니다

카카오와 암호화폐 클레이튼, 그리고 우리나라 전자화폐(CBDC)

자유상인 다스탄입니다.

 

최근 저는 카카오를 계속 주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성장성도 있지만, 카카오가 자회사와 자회사의 해외 상장 등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온 암호화폐 기술과 플랫폼 때문입니다.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시범사업이 시작될 예정인데, 이 시범사업의 중심이 카카오의 자회사 '그라운드X'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한국은행이 디지털 화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했을 때부터 어떤 기업이 중심적인 역활을 할 것인지를 찾아다녔는데, 이런 저런 컨설팅 컨소시엄도 있었지만, 기술이나 준비된 조건들을 봤을 때 카카오의 자회사 '그라운드X'가 자꾸 밟혔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초에는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가 '그동안 그라운드X가 CBDC를 준비해왔고, 시범서비스 공고가 뜨면 지원하겠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네이버 라인은 CBDC 플랫폼을 개발해 각국 중앙은행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공개했다

"오늘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 그라운드X도 CBDC 관련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한국은행이 CBDC 외부 컨설팅을 마치고 올해부터 파일럿 시스템 구축과 테스트에 들어간다. 파일럿 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가 나오면 그라운드X도 지원할 거다. 

이 때 그라운드X가 단독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카카오의 다른 그룹사들과의 연합을 고려 중이다. 그렇다고 카카오 관계사끼리만 하겠다는 건 아니고, 금융기관 등 다른 곳들과도 협업할 계획이다.

구상을 이렇게 잡고 있는 까닭은 클레이튼의 구조가 CBDC를 올리기 딱 좋은 구조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CBDC를 중앙은행이 실제로 발행한다면 이더리움과 같이 노드가 수만개인 플랫폼을 쓰기도, 노드가 하나뿐인 프라이빗 플랫폼을 쓰기도 어려울 거다. 여러 은행과 정부기관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노드를 관리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거버넌스 카운슬 기업 32곳이 노드를 운영하고, 그 아래에 서비스체인을 각기 구축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가진 클레이튼이 제격이다. 또 무엇보다 클레이튼처럼 수십개 기업·기관이 각자 노드를 돌리며 1년반 이상 퍼블릭 블록체인을 운영한 사레는 클레이튼이 유일하다.

더불어 카카오가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로 다져 둔 서비스 기반이야말로 리테일 CBDC를 테스트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될 수 있다.

 

 

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2436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CBDC 올릴 최적의 플랫폼은 클레이튼" - 코인데스크코리아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회사 그라운드X는 2019년 자체 개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을 정식 출시한 데 이어, 2020년 웹브라우저용 디지털자산 지갑 카이카스와 카카오톡

www.coindeskkorea.com

 

 

네이버 라인과 그라운드X...

역시 네이버와 카카오는 늘 둘 다 사야 하는 주식입니다.

 

한편, 이런 분위기를 감지해서인지, 최근 클레이튼은 오랜 횡보를 마치고 급등하는 분위기입니다.

 

 

 

저는 올해 하반기까지 조금씩 자산배분을 카카오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바꿔갈 생각입니다.

 

카카오는 마지막 액면분할 (액면가 500원에서 100원으로. 우리나라 최저 액면가는 100원입니다. 더 이상 분할 할 수 없습니다.)을 앞두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앞으로 정부주도의 디지털 화폐(CBDC)와 암호화폐가 공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