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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삽니다

그래서 내가 받는 국민연금이 얼마라고? (국민연금 예상수령액 조회)

내 국민연금...

사실상 고갈되어서 못 받을지도 모른다고 분개만 했지, 실제로 내가 받을 수 있는 국민연금이 얼마인지 궁금해 본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끔씩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날아오는 두꺼운 종이를 봐도 그냥 현실감각이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이제 노후 준비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면서 내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이 궁금해졌습니다.

 

국민연금은 구글에 '내연금'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국민연금 노후준비서비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sa.nps.or.kr/main.do

 

NPS내연금(국민연금 노후준비서비스)

자가진단 재무, 건강, 취업, 여가, 대인관계 등 나의 삶의 가치측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

csa.nps.or.kr

 

 

로그인이 필요한데, 카카오페이 인증 등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65세부터 받을 수 있네요.

언제부터 개시가 되는지도 몰랐습니다.

 

지금부터 60세까지 계속 내면, 65세부터 월 115만원 준다고... 

 

작죠... 참 작죠...

그리고 주의할 점..

 

"현행 국민연금제도에 따라 산정된 것이므로 향후 법령개정으로 제도가 바뀔 경우 산정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보장되지도 않는 금액입니다.

주식이나 ETF는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 향후 법령개정이 된다고 해도 국민연금은 줄면 줄었지 확 늘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만약 확 늘어난다면? 제가 그만큼 세금을 더 내거나 국민연금을 더 내게 된 것이겠죠.

 

 

 

 

 

저는 진지하게 50세 은퇴를 계획하고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상세계산" 탭에서 다시 50세까지 납입할 경우로 계산해 봅니다.

 

월 115만원에서 월 76만원으로 확 줄어드네요.

역시 턱도 없는 돈입니다.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식, 부동산 등으로 노후를 준비해야 겠습니다.

 

 

정말 최소 생활비인 것 같은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을 보니, 더욱 정신이 번쩍 드네요...

빈곤한 노후를 피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겠습니다.

 

그냥 살았는데, 이제서야 노후가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걸 깨닫고 정말 서늘해지는 최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