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본능(우석)
- 2018년 8월 14일 초판 발행
- 2021년 2월 6일 읽음
두 줄 메모
- "가난은 질병이다. 가난은 전염병이다. 가난은 환자가 가장 많은 질병이다."
- "재테크에서 실패하도록 만드는 아홉가지 본능적 요인 : 무리 짓는 본능, 영토 본능, 쾌락 본능, 근시안적 본능, 손실공포 본능, 과시 본능, 도사 환상, 마녀 환상, 결함 있는 인식체계"
이 책은 앞서 읽은 명저, '부의 인문학' 저자 브라운스톤(우석)의 전작입니다.
부의 인문학이 정제되고 세련되었다면, 분의 본능은 조금은 더 날카롭고 덜 다듬어져있습니다.
부의 인문학에서 강조한 내용(독점에 투자해라,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 등)들의 중복이 조금 있지만, 인간의 본능이 부를 축적하거나 재테크에 유리하지 않다는 관점과 그 대응책을 알려주는 면에서 좋은 책입니다.
사실 이 책의 핵심 메세지는 재테크에서 실패하도록 만드는 9가지 본능적 요인과 대응법이지만...
저는 "가난은 질병이다. 가난은 전염병이다. 가난은 환자가 가장 많은 질병이다." 부분이 제일 가슴이 서늘했습니다.
이 생각에 동조를 하든, 하지 않든 감히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하지만 이 내용은 가난한 사람을 비난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리디북스에서 제가 인상깊어서 저장해 둔 부분들 공유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마라. 부자를 미워하고 증오하는 말을 하면 할 수록 당신은 점점 부자에서 멀어져 감을 명심해야 한다. 부자 되는 주문을 외워라!"라며 역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제일 마지막 내용의 소제목은 이렇습니다.
"대규모 공급 끝나는 2020년부터 서울 집값 상승한다."
누군가 2018년에도 보는 것을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예정된 대로 공급이 줄어드는데다가 각종 부동산 규제책을 더하니 부동산 매매가 상승세가 유독 거칠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책을 2018년에 읽었더라면 2019년 초에 이사를 했을 것입니다.
2019년 가을부터 당황스럽던 부동산 매매가 폭등을 경험하며 밤잠 설치고 매일 서점에 가서 부동산과 재테크 서적을 게걸스럽게 읽을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관심을 활짝 열어두겠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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