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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삽니다

에프앤가이드 온라인 기업설명회(코스닥 이전상장, 그리고 공모일정까지)

에프앤가이드가 코스닥 이전상장 심사를 통과하고, 공모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코넥스에서 충분히 물량을 확보했다면 공모주에 참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에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12월 2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이군호 대표님이 발표하는 것을 본 건 저도 처음인데, 발표를 지켜보니 달변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실무자로서 현재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가 깊어보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큰 시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상대해야 되기 때문에 조금 더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아래 유튜브 2:45부터 시작합니다.

 

www.youtube.com/watch?v=MhHqRIMHhi4&t=2240s

 

 

네이버(NAVER), 토스, 카카오, 뱅크샐러드와 경쟁이 가능한가!?

 

눈이 번쩍 뜨이는 핵심질문이었는데, 뭔가 크게 시원한 답변이나 패기는 느낄 수 없었습니다.

 

중개나 카드 사업에 진출할 생각은 없다고 했고,

네이버는 조금 더 넓은 영역에 걸친 사업영역을 가지고 있어, 협업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이 답변의 요지였습니다.

 

저는 에프앤가이드가 B2C에서는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플랫폼그룹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앞서 기업설명회 발표에서 사업영역을 B2C로도 확대하여 개인들에게도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생애주기 연금정보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었기 때문에 우려는 됩니다.

 

특히 개인서비스 '머플러'를 기업설명회에서 당당하게 발표했는데, 제가 지난 포스팅을 하면서 찾아보니, 아직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하는 느낌을 못 받았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자본력과 최종 개인 소비자에게 다가가기에는 뭔가 아직도 어색한 느낌입니다.

 

 

아무튼 드디어 몇 개월간의 기다림 끝에 코스닥상장의 날이 왔습니다.

 

저는 예전포스팅에서 밝힌 것처럼 향후 에프앤가이드와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플랫폼기업과의 빅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모 이후 일부 시세차익을 본 이후, 재매수하여 장기보유할 계획입니다.

 

 

[참고] 엑싯 Exit 전략 (2020년 5월 18일자 포스팅에서)

 

1. 이전상장이 다가와 코넥스 주가가 솟으면 팔고 나간다.(이미 오래전 시세분출을 한번 주고 소강상태)

2. 코스닥으로 이전하고 주가가 오르면 팔고 나간다.

3. 코스닥으로 이전하고 빅딜(대형투자)이나 금융정보와 금융상품 평가업에 관심있는 대형IT 기업과의 합병을 기다린다.